16일 오전 9시3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1400원(4.9%) 떨어진 2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3조2589억원, 영업이익이 52.5% 감소한 672억6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일수 감소로 매출액이 기대에 못 미쳤고 파이프 설치선 등에서 적자를 기록해 1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 979억원을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반등할 것으로 보이고 올해 수주 목표액을 달성할 가능성도 높아 대우조선해양의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는 약 40억달러의 수주가 기대되고 하반기에도 다수의 프로젝트에 입찰하고 있어 올해 수주목표 130억달러 달성은 무난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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