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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올 1분기 대규모 실적저하로 인해 신용등급 하락 위기에 빠졌다.
15일 한국기업평가는 SK건설의 무보증사채(A+)와 기업어음(A2+) 신용등급을 '부정적검토(Negative Review)' 대상에 등재했다. SK건설은 이날 1분기 영업적자가 2438억원으로 전년동기 266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1767억원 손실이 발생했고, 매출은 1조5207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4.9% 감소했다.
SK건설 실적악화의 주요 원인은 중동 플랜트 현장이다. 지난 2011년에 수주한 와싯(Wasit) 가스 플랜트 프로젝트 등에서 큰 손실이 발생했다. 한기평은 "해외 플랜트와 건축 프로젝트의 원가율 상승에 따른 조정과 코스트 오버런 반영을 위한 충당금 설정이 1분기 영업적자의 주 원인"이라며 "일부 주택사업 관련 대손충당금 설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손실 발생의 구체적인 원인과 영업수익성 개선 간으성 등에 대해 검토한 후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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