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달 반만에 장중 199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효과에 힘입어 1990선도 돌파했다.

16일 오후 1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09포인트(0.975) 오른 1990.3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투입하면서 코스피는 장중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지난 4월3일 이후 약 한달 반만에 처음으로 장중 1990선도 넘어섰다.

외국인이 2298억원, 기관이 1562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3808억원 매도우위다.

매수세 상당 부분이 프로그램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100억원, 비차익거래가 3002억원 매수우위로 전체 410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는 중이다.

업종 중에는 운수창고(2.84%), 서비스업(2.59%), 보험(1.71%)의 오름폭이 크다. 통신업(-2.10%), 건설업(-1.23%), 종이목재(-0.96%) 등 일부는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신한지주가 강세다.

현재 439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하락 종목은 373개다. 거래량은 2억3900만주, 거래대금은 3조29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0.85포인트(0.15%) 오른 556.50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억원, 10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지만, 기관은 172억원 순매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5원(0.025) 떨어진 1114.25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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