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STX팬오션 '인수불가' 결론…"예상보다 부실 심각"

입력 2013-05-16 15:01  

STX팬오션 인수를 검토했던 산업은행이 예상보다 심각한 부실로 '인수 불가'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16일 "산은의 예비실사 결과 STX팬오션의 장부가치가 '제로'에 가까워 인수가 어렵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며 "산은이 이런 입장을 확정해 대외적으로 알리려고 했지만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다"고 말했다.

STX그룹은 지난 3월말 STX팬오션 공개매각이 무산되자 산은 사모펀드부(PE)에 인수를 요청했다.

산업은행은 그동안 회계법인, 법무법인 관계자들과 태스크포스팀(TF)을 꾸려 STX팬오션의 자산가치, 부채규모 및 지원 후 회생가능성 등에 대한 예비실사를 했지만 예상보다 부실이 심각해 인수하기 어렵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인수를 하려면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데 자금을 대겠다는 투자자는 거의 없고 잠재적인 우발채무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STX팬오션은 STX그룹의 지주사인 STX가 27.36%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 주주이고, 14.99%의 지분을 가진 산은이 2대 주주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서태지-이은성, '50억' 평창동 신혼집 봤더니
'윤창중 스캔들' 韓-美 반응이…대반전
'무한도전 출연료' 얼마 올랐나 봤더니 겨우
장윤정, 집 처분하고 남편 도경완에게 가서는
첫 성관계 여대생 "콘돔 사용하자" 적극적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