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도 마리에 지음 ㅣ 홍성민 옮김 ㅣ 더난출판 ㅣ 280쪽 │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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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마유미 씨는 ‘정리’ 기술을 배운 지 2년 만에 스스로 인생이 달라졌다고 느낀다. 무엇보다 남들을 대하는 태도가 소극적이던 데서 당당해졌다. 정리를 하면서 작은 성취감에 자신감이 생겼고, 자신의 미래를 한층 신뢰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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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정리하는 습관은 ‘잘 버리기’부터 시작된다며 잘 버리려면 설렘의 감각부터 키우라고 주문한다. 마음이 설레는 물건은 그대로 남겨야 한다는 것이다. 나중에 둘도 없이 소중한 자산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무엇에 설레는가를 판단하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알 수 있다. 물건을 소중히 하는 습관은 자신을 소중히 하는 것과도 같다.
남긴 물건은 제 위치를 정해서 그 물건을 쓰고 난 후 반드시 제자리에 둬야 한다. 수납 공간을 정하는 방법은 여럿이다. 서랍 속 물건에 집을 만들어주는 것이 그중 하나다. 상의는 위쪽, 하의는 아래쪽, 면 소재의 얇은 옷은 위쪽, 모 소재의 두꺼운 옷은 아래쪽에 수납하는 게 자연스럽다. 또한 남성의 물건은 위쪽, 여성의 물건은 아래쪽이 바람직하다. 풍수설에 따르면 남성은 불, 여성은 물의 기운을 갖는다고 한다. 불은 위로 올라가고, 물은 아래로 흐르는 성질이 있다.
수납하기 가장 어려운 건 소품류다. 종류가 많아서다. 하지만 ‘설레는 물건 가려내기’와 ‘제 위치 정하기’의 두 가지 원칙만 기억하면 된다. 제 위치를 정할 때는 ‘카테고리 나누기’와 ‘실제로 수납하기’ 등 두 단계로 진행하면 된다. 지갑은 가장 중요하게 수납해야 할 물건이다. 저자는 귀가하면 지갑을 꺼내 면실크 손수건으로 감싼 뒤 지갑전용 상자에 담아 서랍에 넣는다고 한다. 지갑을 손수건으로 감쌀 땐 수정도 함께 집어넣고 ‘잘 자요’란 인사말을 건넨다. 수정을 넣으면 금전운이 좋다는 속설 때문이다.
다른 팁도 전한다. △가족사진은 가족과 함께 정리하라 △추억의 물건은 늙은 뒤가 아니라 가급적 젊은 시절에 정리하라 △인형을 버릴 땐 눈을 가리는 게 좋다. 시선에는 에너지가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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