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누적수익률 13.78%…요즘 잘나가는 배당주 펀드

입력 2013-05-17 17:16   수정 2013-05-17 22:24

최근 한달새 440억 등 유입 활발
저평가 배당주들 상승세 지속




부진한 증시에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기대되는 배당주들이 뜀박질하면서 배당주펀드 수익률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17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배당주식에 투자하는 43개 배당주펀드는 올 들어 평균 6.38%의 수익률(15일 기준)을 나타냈다. 최근 1년 누적수익률도 13.78%에 이른다.

가치투자 운용사로 알려진 신영자산운용의 배당주펀드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신영밸류고배당C4’(16.13%) ‘신영고배당C5’(14.80%)는 5개월여 만에 15% 안팎의 수익을 낸 것은 물론 1년 성과도 각각 32.68%, 26.80%에 이른다.

‘KB배당포커스자A’도 한전기술(34.09%), 코라오홀딩스(66.85%), 파라다이스(32.56%) 등을 주요 종목으로 담아 올 들어 14.38%의 수익률을 올렸다.

배당주펀드는 그동안 차익 실현을 위한 환매로 자금 유출이 지속되면서 최근 1년간 1619억원이 빠져나갔다. 그러나 지난 한 달 새 440억원이 들어와 자금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지난 한 주 새 들어온 자금이 276억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국내도 본격적인 저성장, 초저금리 국면에 접어들다 보니 일본처럼 안정적 배당이 기대되는 고배당주들이 초과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저평가 영역에 있던 배당주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배당주펀드의 수익 개선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불확실한 투자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금을 풍부하게 보유한 기업,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한 기업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아내에 "성관계하자" 했다가 '전자발찌'…왜?
'은지원은 박근혜 아들?' 50대女 폭탄 발언에
기성용 "2세 보고파" 고백하더니…깜짝
이은성, 작품 거절 이유가 서태지에 잡혀서…
장윤정, 신혼인데 '큰 집' 알아보는 이유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