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MBC '세바퀴-범죄와의 전쟁2'에 출연해 믿었던 지인에게 주식 사기를 당해 거액을 잃은 사실을 공개했다.
최홍만은 지금까지 사기 당한 금액이 무려 10억이 넘는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한 번에 당한 건 아니고 횟수가 많다. 1년에 다섯 번씩 서른 번은 넘는 것 같다"며 다수의 사기 사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10년 지기 친구한테 남자를 소개 받았는데 나에 대한 모든 것을 다 파악하고 있었다. 그분은 증권사 직원이라고 했다. 8시만 되면 노트북을 켜고 증권을 보면서 이런저런 주식 얘기를 했다. 그러다 갑자기 찬스가 왔다는 거다. 6500만원 투자하면 근사한 자동차 선물한다고 했다. 그 다음날 5천만원 또 5천만원. 그렇게 7번 정도 돈을 줬다"며 최근 당한 사기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 들려주었다.
이어 "제가 그분께 얘기를 하니까 무릎 꿇고 눈물까지 흘리더라. 그 후에 500만원씩 두 번을 갚았는데 알고 보니 그 돈도 내 지인들에게 사기를 쳐서 갚은 돈이였다"고 말해 출연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홍만 주식사기는 1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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