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고려아연·LS산전, 실적 비해 저평가…추세전환 시점 주목

입력 2013-05-19 14:57  

와우넷 전문가 종목 포커스 - 강준혁 대표


코스피 시장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과 계속 ‘디커플링(탈동조화)’되고 있다. 한국 시장 안에서도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이 다른 움직임을 보인다.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수를 보면서 대응하기보다는 철저하게 종목 위주 매매를 해야 하는 이유다.

종목 위주 매매도 인내심을 갖고 호흡을 길게 가져 갈 필요가 있다. 테마주나 반짝 상승주, 낙폭과대주의 공략은 쉽게 수익을 내기 힘든 시장이다. 실적과 수급, 차트를 함께 살피면서 종목을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지는 데도 불구, 시장 수급에 의해 주가가 하락한 종목을 공략하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워런 버핏도 기업 실적을 10년 이상 따져보라고 얘기한 것처럼 종목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장기적인 실적 추세를 확인해야 한다. 다만 기업들이 2011년 이후부터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회계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주의해 실적 추이를 비교해야 한다.

올해 실적이 긍정적인데도 수급 불안정으로 주봉상 박스권 하단까지 조정받은 종목으로는 GS고려아연, LS산전을 꼽을 수 있다. LIG손해보험메리츠화재 역시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 영역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 종목은 일봉상 추세가 전환되는 시점부터 대응해도 늦지 않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

지난 4월15일 매수해 5월6일 매도한 KH바텍의 경우 2009년 582억원의 사상 최대 순이익을 올린 이후 2010년부터 3년 연속 순이익이 급감하며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순이익 평균이 370억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주가가 반등, 보유 기간 동안 18%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 15일 매도한 삼천리자전거도 과거 최대 실적이 46억~48억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예상 이익은 14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4월12일 매수해 17% 수준의 이익을 올렸다. 삼천리자전거는 실적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된다. 앞으로 조정 시 매수 기회를 노린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에서는 상승과 하락, 순간순간 모두 대응을 하거나 예측을 하려고 하면 실패를 거듭할 수 있다. 시장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면서 지속적으로 관찰한 종목들로만 공략을 하면 어려운 장에서도 무리 없이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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