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이 유망 창업팀을 발굴해 엔젤투자와 성공한 벤처기업인의 멘토링을 제공하고, 정부는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해 ‘스타 벤처기업’을 키우는 이스라엘식 벤처 육성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민·관의 역할 분담을 통해 벤처 창업 성공률을 이스라엘 수준인 50%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이 같은 내용의 ‘글로벌 시장형 창업 R&D사업’ 세부 계획을 확정하고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5일 발표된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의 후속 조치로 창업 활성화를 위해 벤처캐피털 투자와 보육, 정부 R&D를 연계한 게 특징이다. 먼저 창업초기기업 전문 벤처캐피털이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등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창업팀을 추천하면 정부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창업 인큐베이터(보육센터)에 입주할 창업팀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창업팀에 벤처캐피털이 엔젤투자(최장 3년간 1억원)와 함께 성공한 벤처인의 멘토링 및 보육과정을 제공하고 정부가 창업 아이템 사업화를 위해 최대 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성공한 벤처인은 벤처캐피털이 직접 확보해야 하고 그런 벤처캐피털에는 운영기관 선정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양봉환 중기청생산기술국장은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운영기관을 5~10개 선정하고 2016년까지 30개 정도로 늘릴 것”이라며 “2017년부터 매해 150개가량의 스타 벤처가 배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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