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펜싱 월드컵 A급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하이데만을 6-5로 꺾었다.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순유지에(중국)를 15-11로 꺾은 신아람은 기세를 몰아 9개월 만에 다시 만난 하이데만을 1점 차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신아람은 곧바로 쿠바 하바나로 이동해 그랑프리를 치른 뒤 오는 27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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