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이고 있는 미국 증시는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22일 버냉키 의장은 의회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해 통화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양적완화 축소 여부에 대한 Fed의 입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Fed 내부에서 양적완화 축소 주장이 제기되면서 상승 랠리가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 증시는 최근 부진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 속에 양적완화 정책의 기대를 업고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날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최근 회의록 역시 양적완화의 방향을 가늠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 회복의 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주식 시장은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의 강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델, 휴렛패커드, 베스트바이, 홈디포, 갭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기업 역외탈세에 관한 상원 청문회 출석도 관심거리다. 상원 조사소위는 다국적 기업들이 역외 소득이전을 통해 탈세를 꾀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주에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로는 기존주택 판매(22일), 신규주택 판매(23일), 제조업 구매관리지수(23일) 등이다. 유럽과 중국에서 23일 발표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도 대외 변수로 관심을 모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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