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정책 이벤트 결과가 기존구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경우 외국인의 수급이 개선,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일본은행(BOJ) 회의 등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며 "정책과 환율이 글로벌증시는 물론 국내증시 단기 등락을 결정짓는 핵심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우선 FOMC 의사록에 양적완화 축소 내용이 포함될 경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연준의 통화정책 후퇴 우려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연준이 당장 출구전략 내지 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미국은 세금감면 종료와 시퀘스터 발동에 따라 경기회복이 일시적으로 약화되는 소프트 패치 구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는 것.
임 애널리스트는 "정책 이벤트 결과가 기존구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경우 달러강세 및 엔화약세 속도조절이 예상된다"며 "이는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스탠스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 매매 입장은 현물시장에서 매도강도가 현저히 약화된 상태이고, 선물시장에서도 환매수와 신규매수를 확대하는 등 추가 상승을 대비하는 쪽으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대내외 펀더멘털(기초체력) 지원이 미흡함에 따라 추세 형성에 한계가 예상되고, 우선적으로 4월 갭하락 저항(1990선)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다만 외국인 수급개선이 뒷받침된다면 2000선 돌파시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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