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꿈꾸는 연애는 '여행지에서의 운명적 만남'
프리미엄 결혼정보회사 디노블이 20~30대 남녀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연애를 즐겁게 해주는 것들’에 대해 질문한 결과, ‘짜릿한 일탈’이 41%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설렘(25%)’, ‘다양한 데이트 레퍼토리(18%)’, ‘적당한 질투와 긴장감(11%)’ 등이 순위에 올라 스릴과 새로움 추구하는 최근 젊은층의 특성이 엿보였다.
‘한번쯤 꿈꿔 본 연애’에 대한 질문에는 ‘비포선라이즈와 같은 여행지에서의 운명적 만남(33%)’, ‘이름도 출신도 모르는 사람과의 순수한 로맨스(28%)’ 등이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어 조건과 배경을 먼저 보게 되는 현실의 연애를 벗어나 순수한 사랑을 하고 싶은 욕구가 있음이 나타났다.
‘스릴만점의 사내 비밀 연애(19%)’, ‘국경을 초월한 외국인과의 사랑(14%)’ 등도 순위에 올랐으며,기타 의견으로는 ‘재벌, 연예인 등 유명인과의 열애’,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이성과의 만남’ 등이 있었다.
결혼정보회사 관계자는 “최근 20~30대들이 사회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다 보니,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짜릿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연애를 추구하게 되는 것 같다”며, “실제 업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대방의 얼굴과 직업, 나이 등을 알 수 없는 가면 파티 컨셉의 ‘시크릿 파티’ 역시 매번 단기간 내 참가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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