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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기 기자] SBS가 일일드라마의 부흥을 예고했다.
최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는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먼저 '못난이 주의보'는 일일드라마의 미니시리즈화를 선언했다. 월화드라마나 수목드라마를 매일보는 것과 같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제작진은 "기존 일일드라마와는 차원이 다른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같은 선언은 정지우 작가와 신윤섭 PD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가문의 영광'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내 사랑 못난이' 등을 집필한 정지우 작가와 '모래시계' 조연출 출신으로 '옥탑방 왕세자' '내 사랑 못난이'를 연출한 신윤섭 PD가 의기투합한 것. 두 사람이 7년 만에 만나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주, 조연들의 앙상블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못난이 주의보'를 선택한 임주환, 영화 '써니' 등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강소라와 함께 강별 최태준 신소율 등 신예들과 2년만에 컴백한 윤손하 김영훈 김설현 현우 등이 합류했다.
이같은 젊은 피에 이순재 천호진 송옥숙 등이 무게감을 더했으며 7년만에 SBS로 복귀한 신애라와, 부부호흡을 보여줄 안내상은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탰다.
이에 SBS 한 관계자는 "그동안 SBS가 일일드라마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아내의 유혹' 때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08년 작품인 '아내의 유혹'은 최고 시청률 40%를 넘긴 바 있다.
이후 중국과 필리핀에서도 리메이크돼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아내의 유혹'은 네티즌들이 뽑은 막장 드라마 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못난이 주의보'에 막장은 없다. '힐링'을 전면에 앞세운 '못난이 주의보'는 공준수(임주환)의 가족을 위한 희생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성장해가는 진실한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못난이 주의보'는 120부작으로 5월20일 오후 7시20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 (사진출처: SBS '못난이 주의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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