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신정관 연구원은 "전날 장 종료 후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이하 월드와이드)는 한국타이어현물출자를 통한 1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며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지배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드와이드는 전날 한국타이어의 주주들로부터 회사 발행주식을 현물출자 받고, 그 대가로 현물출자를 한 주주들에게 월드와이드 회사의 신주를 발행, 배정하는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이번 현물출자가 완료되면 월드와이드는 한국타이어 지분의 30.4%를 확보하게 돼 지주회사 요건을 갖추게 된다"며 "현재 12명에 달하는 창업자 가족 등 대주주 및 특수관계자는 한국타이어 사업회사에 대한 지분은 40.8%를, 지주회사인 월드와이드 지분은 83.8%를 갖게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번 현물 출저로 정리될 현 경영진의 지분구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신 연구원은 "현재 조양래 월드와이드 회장과 조현식 월드와이드 사장의 지분은 대부분 현물출자 대상이 될 것"이라며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의 지분은 한국타이어에 잔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직책과 지분구조를 일치시킴으로써 책임경영을 구현한다는 의미도 있다"며 "향후 조현식-조현범 형제로 이어질 후계구도에 있어서 보다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술자리서 만난 女와 여관 갔다가 '이럴 줄은'
▶ 아내에 "성관계하자" 했다가 '전자발찌'…왜?
▶ 女배우, 노팬티 노출 사고 '중요 부위가…헉'
▶ '은지원은 박근혜 아들?' 50대女 폭탄 발언에
▶ 전현무-심이영, 돌발키스 후 잠자리까지 '경악'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