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은 20일 13언더파267타로 바리언 넬슨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 양용은에 이어 세 번째로 PGA를 정복한 것. PGA 무대에선 무명이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배상문은 일약 스타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특히 어머니의 헌신적 뒷바라지가 알려지며 우승 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배상문은 대구대 골프산업학과를 지난 2011년 졸업했다. 2007년 학과가 신설돼 역사가 짧지만 세계적 선수를 배출한 학과가 됐다. 국가대표 감독 출신 최봉암 학과장을 비롯한 우수 교수진과 300야드에 달하는 골프연습장을 갖췄다.
"배상문은 대학 재학 시절부터 2008~2009년 2년 연속 KPGA 상금왕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고 귀띔한 학교 관계자는 "2011년 일본 무대에서도 상금왕을 차지하며 꾸준히 커리어를 쌓았고, 이번 우승으로 PGA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학 시절 배상문을 지도한 최 학과장은 "배상문과 김대현은 대학 때부터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선수로 경쟁을 통해 함께 발전했다"며 "배상문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감안하면 PGA 연승과 메이저대회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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