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신규 아웃도어 론칭 "경쟁상대 노스페이스 아닌 빈폴… 디자인, 젊은 감성 차별화"

입력 2013-05-21 16:56  


"아웃도어 브랜드지만 우리의 경쟁 업체는 노스페이스, K2가 아닌 빈폴, 코데즈콤바인 같은 도심 캐주얼 브랜드입니다. 젊은층 감성을 타깃으로 한 디자인으로 승부하겠습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2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신규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미티드(M-Limited)'를 발표했다.

밀레는 이미 지난 2011년 젊은층 수요를 노린 아웃도어 라인을 출시했다. 이번에는 아예 별도 브랜드로 분리, 신설해 아웃도어 시장에 본격 승부수를 띄웠다.

발표자로 나선 박용학 밀레 마케팅본부장(사진)은 "아웃도어 라인 출시를 통해 시장 기반을 탄탄히 확보했고 수익도 보장된다고 판단했다"며 "신규 브랜드로 출시했지만 공격적 목표를 설정해 첫해 기대치도 매출 300억 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밀레 브랜드의 아웃도어 라인으로 2011년 가을·겨울 시즌에 선보인 엠리미티드는 당시 매출액이 20억 원이었지만 지난해는 연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

엠리미티드는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와 달리 디자인과 젊은 감성을 강조하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박 본부장은 "아웃도어는 등산복에서 누구나 입는 '국민복'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패션과 편의성에 주력해 25~35세 타깃층을 공략하고, 젊은 감성을 지닌 중장년층까지 소비층으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엠리미티드의 경쟁 브랜드로 도심 캐주얼 브랜드를 지목했다. 노스페이스, K2 등 아웃도어 업체가 아니라 빈폴, 코데즈콤바인 같은 브랜드와 디자인 경쟁을 벌인다는 포부다.

수요층의 취향과 생활패턴을 고려해 기능성이 강조된 '마운틴 아웃도어' 라인과 일상복에 가까운 '어반 아웃도어' 라인으로 나뉜다. 제품 비중은 남성 위주로 설계했으며 가격대는 재킷 10만~20만 원, 티셔츠 3만~10만 원, 바지 8만~10만 원 선이다.

박 본부장은 "시장을 선점한 기존 브랜드를 꺾고 판도를 바꾸려면 적극적 마케팅이 필수"라며 "모델과 광고, 이벤트 등 모든 홍보 수단을 동원해 브랜드 인지도와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女 인턴에 "부부관계 안 좋다"며 다가오더니
도경완, 장윤정에 눈 멀어 부모님께 결국…
女배우, 노팬티 노출 사고 '중요 부위가…헉'
술자리서 만난 女와 여관 갔다가 '이럴 줄은'
전현무-심이영, 돌발키스 후 잠자리까지 '경악'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