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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는 21일 시중은행 적격대출 금리를 조사해 이같이 공시했다. 공사가 적격대출 금리를 공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6일 기준으로 공사가 발표한 적격대출 금리를 보면, 30년 만기 상품을 기준으로 우리은행이 연 3.82%로 금리가 제일 좋았다. 대부분의 은행이 연 3.8~4.1% 사이의 금리를 제시했다. 10년 만기 상품을 기준으로 하면 SC은행과 씨티은행이 연 3.74%로 제일 낮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외환은행(연 3.75%) 하나은행(연 3.80%) 우리은행(연 3.81%) 등도 금리가 낮은 편이었다.
전국구 은행들에 비해 지방 은행들의 금리가 높은 편이었다. 경남은행은 만기 10년 상품은 연 4.37%, 30년 상품은 연 4.67%를 제시해 다른 은행들보다 대체로 0.5~0.6%포인트 비쌌다.
적격대출 상품은 장기 고정금리 상품인 주택금융공사의 ‘u-보금자리론’과 경쟁 관계다. 현재 u-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3.8%(10년)~4.05%(30년)이므로 시중은행에서 최저금리 적격대출을 택하는 쪽이 좀 더 유리하다. 다만 공사는 부부 합산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가 국민주택규모 6억원 이하짜리 주택을 살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해 연 2.8~3.55%에 돈을 빌려준다. 이런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적격대출 쪽이 더 경쟁력이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적격대출 상품은 금리가 조금 다를 뿐 대출구조 등이 거의 똑같기 때문에 거래 편의성 등의 요인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가급적 낮은 금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앞으로 매주 금요일의 은행별·만기별 적격대출 금리를 그 다음 월요일에 공시할 방침이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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