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기 적격대출 금리, 우리은행이 가장 낮아

입력 2013-05-21 17:14   수정 2013-05-22 04:46

10년 만기 SC·씨티銀 유리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우리은행의 적격대출 금리가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만기 상품 중에서는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씨티은행 적격대출이 금리가 낮았다.

주택금융공사는 21일 시중은행 적격대출 금리를 조사해 이같이 공시했다. 공사가 적격대출 금리를 공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6일 기준으로 공사가 발표한 적격대출 금리를 보면, 30년 만기 상품을 기준으로 우리은행이 연 3.82%로 금리가 제일 좋았다. 대부분의 은행이 연 3.8~4.1% 사이의 금리를 제시했다. 10년 만기 상품을 기준으로 하면 SC은행과 씨티은행이 연 3.74%로 제일 낮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외환은행(연 3.75%) 하나은행(연 3.80%) 우리은행(연 3.81%) 등도 금리가 낮은 편이었다.

전국구 은행들에 비해 지방 은행들의 금리가 높은 편이었다. 경남은행은 만기 10년 상품은 연 4.37%, 30년 상품은 연 4.67%를 제시해 다른 은행들보다 대체로 0.5~0.6%포인트 비쌌다.

적격대출 상품은 장기 고정금리 상품인 주택금융공사의 ‘u-보금자리론’과 경쟁 관계다. 현재 u-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3.8%(10년)~4.05%(30년)이므로 시중은행에서 최저금리 적격대출을 택하는 쪽이 좀 더 유리하다. 다만 공사는 부부 합산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가 국민주택규모 6억원 이하짜리 주택을 살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해 연 2.8~3.55%에 돈을 빌려준다. 이런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적격대출 쪽이 더 경쟁력이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적격대출 상품은 금리가 조금 다를 뿐 대출구조 등이 거의 똑같기 때문에 거래 편의성 등의 요인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가급적 낮은 금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앞으로 매주 금요일의 은행별·만기별 적격대출 금리를 그 다음 월요일에 공시할 방침이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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