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만원 횡령 의혹’ 블락비 전 소속사 대표 이 모씨 사망

입력 2013-05-21 17:14   수정 2013-05-21 17:32


[양자영 기자] 블락비 소속사 前 대표 이 모씨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5월20일 한 매체는 지인의 말을 빌려 이 씨가 20일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망 원인은 자살로 추정되며, 고인의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특히 이 씨의 사망은 블락비와 이 씨가 대표로 있던 소속사간의 법정 소송이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많은 의문을 남겼다. 앞서 블락비 멤버 7인은 1월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년 가까이 수입을 정산해주지 않았다며 스타덤에 대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했다.

또한 이들은 고인이 소속사 대표로 재직당시 특정 멤버의 부모로부터 7천만원 상당의 홍보비를 받아내고 잠적했다고 주장, 논란을 키웠다.

이에 대해 스타덤 측은 수익금을 빠짐없이 지급한 것은 물론 배후세력이 블락비를 조종하고 있다며 맞대응을 펼쳤고, 이 소송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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