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김남길 "경쟁 상대는 '나쁜남자', 그때 만큼만 연기하고 싶다"

입력 2013-05-21 17:16  


[최송희 기자] 배우 김남길이 또 한 번 '나쁜남자' 캐릭터를 맡게된 소감을 전했다.

5월21일 서울 삼성동 컨벤션디아망에서 열린 KBS2 새 월화 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발표회에서 김남길은 "사실 나도 밝은 역할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크다. 하지만 비담 때부터, 아픔이 있어 트라우마를 가진 캐릭터들에게 더 끌렸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쁜남자'와 '상어'의 캐릭터는 표면적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스스로도 고민이 많았다"며 "캐릭터들이 가진 아픔을 어떻게 다르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예전 '나쁜남자' 촬영 때도 '선덕여왕'이 언급되며 현대판 비담에 대해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 얼마만큼 벗어날 수 있는지, 내가 가진 영역으로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지금 어느 정도 나이도 먹었으니 눈빛이나 발성, 제스처로 표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년 만에 복귀작이라서 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연기라는 게 일주일, 한 달 사이에도 많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늘 고민하고 있다. 가장 큰 경쟁 상대는 '나쁜남자'의 심건욱이다. 내 자신을 뛰어넘는 것이 큰 관건이다. 그때 연기가 좋았는지, 나빴는지를 떠나서 그만큼만 연기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상어’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조 차 칼끝을 겨누는 남자와 치명적 사랑 앞에 흔들리는 여자 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김남길 손예진 하석진 이하늬  등이 캐스팅 되어 드라마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5월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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