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 사진 김태균 인턴기자] 배우 이진욱(31)이 기자 출신 앵커 연기를 위해 KBS 한석준 아나운서와 같은 방송사 김승조 기자의 조언으로 자신만의 기자 출신 앵커 연기를 뽐낸 것으로 나타났다.
5월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선 최근 종영한 케이블 채널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극본 송재정 김윤주, 연출 김병수) 주인공 이진욱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진욱은 "그동안 대중들이 보던 실제 앵커의 모습 말고 저만의 앵커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연기 화술을 바탕으로 앵커 멘트를 했다"라고 운을 뗐다.
도움을 준 앵커가 있냐고 묻자 이진욱은 "데뷔 시절 친한 형들과 한석준 아나운서가 친한 사이라 친분이 있다"라면서도 "큰 도움은 안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정보를 감정없이 전달해야하는 부분에 있어 앵커가 가져야할 마음가짐 등을 촬영 중간중간에도 전화로 물어보곤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기자 연구를 많이 했다. 기자 출신 앵커니까 기본 자세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면서 "취재에 대한 진념과 사건에 대한 시각, 정의에 대한 개념 등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고 그런 부분에 조언을 많이 구했다. 실제 사건이 있을 때는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또 외압을 받을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에 대한 조언을 친한 KBS 김승조 기자한테서 얻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진욱은 '나인'에서 CBM 보도국 기자 출신으로 거침없는 판단력과 자신감으로 무장한 동시대 최고의 앵커인 박선우 역을 맡았다. 하지만 사랑 앞에서 한 번 솔직해지지도 못한 채 시한부 인생을 마주하게 된 비운의 역할로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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