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 4월 급락으로 대형주는 여전히 반 토막 나 있다"며 "틈새종목이 활개치는 현 장세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유동성의 힘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경기민감 대형주에 집중할 것인지, 뒤늦게나마 틈새종목에 편승하는 것이 최선인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일본, 유럽 등이 가세한 유동성 확대의 효과는 자산가격의 상승과 소득수준의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경기의 순환적 회복을 가속화시키는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러한 선진 경제의 회복은 중국 경기 모멘텀(동력) 회복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또 다른 중요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8% 복귀의 열쇠는 대외 수출환경 개선에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중국 경기 모멘텀 강화는 한국 소재, 산업재가 중심에 서 있는 경기민감 대형주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수출 대형주 주가 행보를 짓눌러왔던 엔화 약세기조도 속도조절 국면에 진입할 수 밖에 없다"며 "시간은 경기민감 대형주 편에 서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시간싸움을 일단락 지을 주체는 외국인 매수세가 되고, 그 시점은 경기 회복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새롭게 형성될 수 있는 하반기 이후에 본격화 될 것"이라며 "지금은 경기민감 대형주를 저가 매수할 수 있는 호기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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