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 대한 만족도가 여전히 가장 높지만 삼성전자가 추격 기세를 높이면서 두 회사 간 격차는 좁아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소비자 만족도 지수(ASCI)에 따르면 '2013년 휴대폰 소비자 만족도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5점 상승한 76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상위 7개 제조사 중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출시된 글로벌 히트작 갤럭시S3와 갤럭시 노트2의 선전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발표된 갤럭시S4가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력이 결합해 미 시장에서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종합 평가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갤럭시S4는 최근 미국의 유력 소비자잡지인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이동통신사별 스마트폰 평가에서도 1위에 올랐다.
애플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평가 점수는 지난해보다 2점 줄은 81점을 얻었다. 아이폰5가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2위는 77점을 기록한 모토로라에게 돌아갔다. 노키아는 작년보다 1점 상승한 7점으로 삼성전자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HTC와 LG전자는 각각 72점과 71점으로 5위, 6위에 머물렀다. LG전자는 1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급상승했지만 만족도는 상위 7개 업체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7위 블랙베리는 69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ACSI는 이날 미국 통신사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도 발표했다. 버라이즌이 73점으로 1위에 올랐고, 스프린트는 71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AT&T가 70점으로 3위, T 모바일은 68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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