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13년 만에 '임금인상'…성과주의 인사도 도입

입력 2013-05-22 11:33   수정 2013-05-22 11:35

동부대우전자 임직원들이 13년 만에 인상된 월급명세서를 받게 됐다.

회사 측은 22일 임직원들의 임금을 약 10% 인상하고,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인사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대우그룹 해체 후 2000년부터 험한 워크아웃과 기업개선작업을 견녀낸 직원들이 지난 4월 '동부'이름으로 새 출발한 지 한 달 여만에 첫 선물을 받게 된 것.

회사 관계자는 "2020년 글로벌 10위권 종합전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인사제도 및 사내 복지제도를 정비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는 또 상반기 중으로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과 개인에 대한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새로 도입하는 인사시스템은 영업,생산,개발,관리 등 모든 사업조직들이 각각의 목표를 수립하고 성과 결과에 따라 보상이 이뤄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강력한 성취 동기를 유도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연말에 목표한 이익을 초과 달성할 경우 일정 부분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회사성과 연동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무직 임직원은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에 따라 기존의 호봉제에서 연봉제로 전환한다. 개인 및 소속 조직의 성과 달성 여부에 따라 년간 임금이 결정되고, 인센티브 지급 및 승진 등이 이루어 진다.

동부대우전자 노사는 최근 근로조건 개선과 관련해 '임금과 단체협약'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김광섭 노조위원장은 "회사가 비전과 발전방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주고,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근로조건을 제시해 사기가 높아졌다"며 "노조도 생산성 향상, 품질 혁신, 원가 절감 등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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