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효성, 낙폭 확대…오너 일가 조세피난처 계좌 보유

입력 2013-05-22 14:43  

효성이 조세피난처 계좌 명단 발표의 여파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22일 오후 2시40분 현재 효성은 전날보다 1800원(2.97%) 하락한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1000원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조세피난처 계좌 명단 발표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1차 취재결과를 발표했다.

이수영 OCI회장(전 경총 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 관장 등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들은 모두 245명으로 나타났다.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 동생)의 부인 이영학씨와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막내 동생) 및 장남 조현강씨 등도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실립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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