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하는 남자] 은은하게 때론 강렬하게…그 남자의 향수

입력 2013-05-22 15:30  

센스 있는 남성의 필수품으로 향수를 빼놓을 수 없다. 코끝을 스치는 은은한 향기가 때로는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흔히 향수를 ‘패션의 완성’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최근 향수 시장에서는 대중적인 제품보다는 프리미엄 브랜드나 향수 전문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남성용과 여성용의 구분 없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향수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심한성 신세계백화점 화장품 바이어로부터 최근 남성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향수를 추천받았다.

딥티크 로 드 34번가 오 드 뚜왈렛(100㎖·19만5000원)은 나무 향과 과일 향이 어우러져 싱그럽고 상쾌한 느낌을 주는 향수다.

제품명에 들어간 ‘34번가’는 디자이너 3명이 1961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 34번가에서 창업한 딥티크의 전통을 상징한다. 향수를 뿌리면 자몽, 레몬, 라벤더 향이 먼저 느껴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시나몬 향이 나다가 식물 향과 송진 냄새로 옮겨간다. 각 원료가 갖고 있는 본연의 향이 살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크리드 어벤투스(75㎖·32만3000원)는 프랑스의 향수 브랜드 크리드가 나폴레옹을 향한 오마주(존경)를 담아 만든 향수다.

처음 뿌렸을 때는 사과와 파인애플 향이 나다 시간이 지나면서 재스민, 사향, 바닐라 향이 차례로 느껴진다. 강한 남성성과 성공을 의미하는 향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조말론 너트맥앤진저(100㎖·16만원)는 조향사(향기를 만드는 직업) 조 말론이 개발한 최초의 향수다. 조 말론은 백단(샌들우드), 삼나무, 너트멕을 섞어 독특한 향기를 만들어냈다.

향수를 뿌린 직후에는 톡 쏘는 듯한 강렬한 향이 나다가 시간이 지나면 편안한 느낌의 통나무 향기가 올라온다.

세르주루텐 댕블론드(50㎖·19만원)는 천연 가죽 향에 살구씨 향이 더해져 우아하고 풍요로운 느낌을 준다.

잔향이 오래 남아 향수를 뿌린 지 7시간 뒤까지 향기가 지속된다. 향수를 뿌린 뒤 5분이 지나면서부터 향이 강렬해진다는 것도 세르주루텐 향수의 특징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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