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중 숙취 예방 효과로 인기를 끌었던 헛개나무 음료가 시들해지고 대신 장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는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과 알로에, 오메가-3 등은 변함 없는 사랑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작년 홍삼 제품의 매출은 6484억원으로 2004년부터 건강기능식품 판매 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전체 건강기능식품 매출의 절반(46%)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비타민 등 영양보충제(1646억원), 알로에(687억원), 프로바이오틱스(518억원), 오메가-3(497억원) 등의 순이었다.
최근 몇 년 동안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헛개나무 추출물로 만든 각종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크게 줄어 매출 상위 5위권에서 처음으로 밀려났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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