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지난 22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3자배정 증자를 결의하고 삼성전자에 신주 5300만주를 발행키로 결정했다. 발행 후 삼성전자는 팬택의 3대주주가 된다.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팬택과의 전략적 제휴 강화로 특허 및 연구개발에서의 사업적 시너지를 추구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팬택의 쇠락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후발주자들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도 있을 것으로 풀이했다.
팬택은 지난해 5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한 것으로 파악되고 60%가 한국, 40%가 북미지역이며, 시장점유율은 각각 15%, 1.5% 수준이다.
그는 "이번 인수가 스마트폰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다"면서 "팬택 관련 부품매출이 삼성전자에 미치는 영향도 극히 미미하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3자배정 증자를 결의하는 과정에서 최대주주이자 유의미한 지분을 보유한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인 퀄컴 및 2대주주인 산업은행과의 충분한 사전협의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향후 예상보다 큰 사업적 시너지가 발생하는 경우, 삼성전자가 산업은행을 비롯한 재무적투자자 지분을 추가 인수하여 경영권 행사가 가능한 지분율을 확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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