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마케팅이 대세...비디오커머스가 온다

입력 2013-05-23 10:00   수정 2013-05-23 10:17



생생한 상품정보 제공으로 매출 늘고 반품 줄고…  


바이럴 마케팅에서도 영상 플랫폼과의 융합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유튜브 이후 UCC나 여러 동영상 채널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소셜커머스에 이어 비디오커머스가 향후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제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이 발표 10개월만인 지난 5월 16일자로 유튜브 조회수 16억 건을 넘어서면서 이 뮤직비디오에 광고를 붙인 업체들도 엄청난 광고효과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유명 동영상에 광고를 붙이는 형태에서 벗어나 쇼핑몰 상품소개 페이지에도 비디오 영상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쇼핑몰 업체들은 소비자에게 매장에서 원하는 상품의 정보를 직접 얻는 것과 같은 정도의 자세한 상품정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사진과 텍스트 자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게 사실. 비디오 동영상 상품 설명은 바로 이런 쇼핑몰 업체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1분 내외로 촬영된 상품설명 동영상이 소비자에게 마치 직접 매장에 간 듯한 생생한 경험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동영상 어디에나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 쇼핑몰 페이지 링크를 연결할 수도 있다. 소비자의 구매욕구가 일어날 때 클릭 한 번으로 바로 구매로 연결할 수 있게 한 것. 

비디오커머스의 장점은 단지 상세한 제품 소개에만 그치는 건 아니다.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간단한 촬영과 편집, 스마트 기기와 연동된 차별화된 동영상 상품소개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상품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하여 그만큼 반품 비율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동영상에 띄우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언제든지 자동수정이 가능한데다 영상노출 분석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다. 따라서 일자별, 채널별 카운터 분석이 가능해 해당 동영상이 어떤 채널(블로그, 카페, SNS 등)에 언제, 얼마나 많은 방문자가 봤는지 모두 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오픈마켓 A 사이트에 입점한 캠핑용품 판매 I 사의 경우, 단순한 사진과 텍스트 설명 위주로 캠핑상품을 설명했을 때와 직접 설치하고 해체하는 방법, 주요 특징을 동영상으로 찍어 설명했을 때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주문판매량에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또한 구매 고객들의 유입채널을 파악, 향후 마케팅에서의 활용도도 매우 높았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바이럴 마케팅 전문업체 (주)리얼로거코리아와 쇼핑몰 비디오커머스 영상 플랫폼 ‘빙크’(VINK)를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 엔톰(NTOM)이 전략적 제휴를 맺어 쇼핑몰에서의 영상을 활용한 마케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주)리얼로거코리아의 이정구 대표는 “기존의 사진과 텍스트 위주의 상품 설명과 달리 동영상 상품설명은 보다 자세하고 생생한 제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여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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