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어린 아이가 입을 앞으로 내밀고 뾰로통하는 모습은 귀엽기 그지없다. 입을 일부러 앞으로 내미는 행동은 자신의 기분상태가 썩 좋지 못함을 알리는 것이 되겠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도 항상 입을 내밀고 다니게 되면 "저 사람은 항상 화가 나있다"는 말을 듣기 쉬울 뿐 아니라 친구를 사귀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항상 화가 나 있는 사람을 친구로 두고 싶은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입이 항상 앞으로 나와 있는 상태를 돌출입이라고 한다. 돌출입 역시 심하지 않거나 불편을 느끼지 못할 정도라면 일상생활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오히려 귀여운 느낌마저 들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항상 정도가 지나칠 때에 발생한다. 심한 돌출입은 입을 다물기조차 힘들뿐 아니라 살짝만 웃어도 입과 잇몸이 드러난다. 그래서 매사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성격이 되기 쉽다. 뿐만 아니라 항상 화가 나있는 것처럼 보여 대인관계가 많은 경우 본의 아닌 불이익을 받기도 한다.
돌출입의 치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양악수술, 치아교정, 안면윤곽수술 등이 그것이다.
위와 아래 앞니의 각도가 앞으로 뻐드러지면서 돌출입이 된 경우에는 치아교정만으로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 위와 아래 앞니 각도는 정상이지만 잇몸뼈 자체가 앞으로 돌출된 양악전돌증의 경우에는 위와 아래턱 자체가 튀어나왔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부정교합일 경우 돌출입이 되기 쉬운데 이 때는 돌출입발치교정을 통해 돌출입을 교정하게 되는 것이다.
돌출입을 치아교정하게 되면 입이 확연히 들어가 보이면서 얼굴의 옆모습이 살아나게 된다. 얼굴이 작아져 보이면 한층 더 갸름해지기 때문에 주위로부터 "예뻐졌다"는 소리와 함께 "성형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작은 얼굴이 되어서 밝은 얼굴과 함께 자신감까지 생기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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