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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살이 찐다는 것은 피부 아래 지방층이 두터워지는 것이다. 지방층이 두터워지는 것은 지방세포의 수가 많아지거나 크기가 커지는 것인데, 이는 섭취하는 음식물의 칼로리가 소비하는 칼로리보다 많을 때 남는 칼로리를 지방으로 바꾸어 지방세포에 저축함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이다.
사람의 지방세포는 약 250억 개로 사춘기 때 가장 왕성하게 수가 불어난다. 사춘기가 지나면 크게 증가하지 않고 세포의 크기만 커지게 된다. 지방세포의 크기는 1/10mm 정도지만 살이 찌기 시작하면 8배까지 팽창된다. 크기가 클수록 팽창되는 속도도 빠르다. 다이어트는 식이조절이나 운동을 통해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는데 목적이 있다.
지방흡입, 체중감소와는 관계없다?
규칙적인 운동과 다이어트를 지속적으로 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성형(지방흡입술)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간혹 지방흡입술이 원하는 대로 한꺼번에 몸무게를 줄여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서라면 지방흡입술은 큰 의미가 없다.
지방은 물 위에 뜰 정도로 가볍다. 허리나 아랫배가 2~3인치 줄어들 정도로 지방을 제거해도 체중은 2kg 정도도 줄지 않는다. 하지만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허리둘레를 2~3인치 줄이려면 체중이 적어도 7kg 이상은 줄어야 된다. 지방흡입은 이처럼 특정부위의 군살을 제거하고 몸매라인을 만들어주는 시술이라고 보면 된다.
지방흡입은 지방이 많은 부위에 동그란 관을 넣어 지방을 빨아들이는 시술이다. 부위에 따라 2mm, 3mm, 5mm 등 적당한 지름의 관을 사용하여 정교하게 제거한다. 지방세포수 자체를 줄이므로 살이 다시 찌는 부작용이 드물다. 하지만 지방세포의 사이즈가 커지며 살이 다시 찔 수 있으므로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시술 전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시술 효과는 4주 정도 후 부기가 빠지면서 나타나기 시작한다.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1~2개월 정도 압박복을 착용해야 한다. 시술 후 3개월 전까지 시술부위가 딱딱해지고 뻐근하거나 감각이 둔화될 수 있다. 일시적으로 울퉁불퉁해지거나 착색되는 경우도 있다. 음주, 흡연, 운동, 사우나는 한 달 정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가벼운 유산소운동은 2~3주 후부터 가능하다.
또한 지방흡입술은 전신마취가 필요한 다소 부담스러운 시술이다. 안전을 위해 시술 전 전신마취에 필요한 내과검진이 필요하다. 생리기간 중에는 가급적 시술을 피하고 지혈을 방해할 수 있는 아스피린, 호르몬제의 복용은 2주 전부터 중단해야 한다. 비타민E의 복용도 중지한다. 수술 예정시간 12시간 전부터 물을 포함한 어떤 음식도 먹어선 안 된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지방흡입은 특정부위의 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몸매를 개선해준다”며 “시술 후 운동으로 꾸준히 관리해주면 보다 탄력 있는 몸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영화 '피라니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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