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땅값이 전월대비 0.13%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0.11%에 비해 0.02%포인트 커진 것이며 올해 들어 상승폭이 가장 높은 것이다.
땅값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4월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 대비 0.23% 높아졌다.
지역별로 서울이 0.16%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서울 송파구가 0.365% 올랐고, 강남구도 0.327% 상승하며 서울지역 상승률 1, 2위를 기록했다.
이는 4.1부동산 대책 시행으로 재건축 등 아파트값이 강세로 돌아서는 등 심리적 회복세가 확대되자 땅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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