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조동필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해외 원가율이 개선돼 올해 연간 매출총이익률 마진은 10~12%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연결 영업이익 가이던스인 5834억원을 달성할 가능성 높다"고 평가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또 "1분기 부진했던 해외 수주도 지난달부터 증가하고 있어 해외 수주 중심의 성장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해외 수주를 확보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호전되며 대림산업의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대림자동차, 대림C&S, 오라관광의 지난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연간 기준으로는 800억~1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 490억원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림자동차의 경우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회사 현대파워텍에 대한 공급 물량 확대 등이 성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림C&S와 오라관광은 각각 철구조물 사업 강화, 서울 지역 호텔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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