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23일(12: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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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세운 부동산전문자산운용사인 삼성SRA자산운용이 1억5000만달러짜리 호주 부동산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자산운용은 최근 호주 우체국의 뉴사우스웨일즈 본부 건물 매입을 위해 해당 기관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영국과 호주의 부동산은 대체투자의 일환으로 늘 투자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으로 보면 된다”라며 “현재 초기 협상 단계”라고 밝혔다.
삼성SRA자산운용은 호주의 자산운용사인 유레카 펀드 매니지먼트(Eureka Funds Management)와 호주 우체국 건물에 대한 공동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레카 펀드 매니지먼트는 이달 중순 미래에셋자산운용에 3300억원짜리 포시즌 시드니 호텔을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삼성생명은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 부동산 투자 등 대체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최근엔 자회사 삼성SRA자산운용을 통해 영국 런던에 오피스빌딩을 1억 4200만파운드(약 250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삼성SRA자산운용은 삼성생명의 100% 자회사로 지난해 12월 운용인가를 받았다.
김은정 /안대규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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