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종아동 400여명 미발견

입력 2013-05-24 15:21   수정 2013-05-24 15:28

경찰 '제7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 개최


지난해 실종된 실종아동 중 400여명이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실종된 14세 미만 아동·장애인, 성인 장애인 1만8259명 중 376명(2%)이 실종 상태다. 실종아동은 지난해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2009년 1만4864명 △2010년 1만7643명 △2011년 1만8894명으로 연간 1만명 이상 집계돼 증가 추세다.

실종아동 기준을 현행 ‘실종 당시 14세 미만’에서 ‘14~18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치매환자까지 포함하는 내용의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30일부터 시행되면 실종아동 수는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안 시행으로 14세 이상 청소년이 가출하거나 치매환자가 실종되면 위치정보 등을 이용해 수색 할 수 있다. 한편 경찰청은 제7회 실종아동의 날(25일)을 하루 앞두고 이날 오후 서울 태평로1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보건복지부와 함께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실종아동 명예홍보대사에는 실종아동 문제를 다룬 영화 ‘몽타주’의 주연인 배우 김상경·엄정화씨를 위촉했다. 실종아동 찾기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유승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구사, 김관선 안산시 실종가족지원센터 대표 등 10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도 수여했다.

고정욱 작가와 손재수 만화가가 제작한 동화책 ‘보람이를 찾습니다’도 현장에서 무료 배포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25일 오후 서울 돈의동 롯데시네마에서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서기원 실종아동찾기협회 대표 등 50여명과 함께 영화 ‘몽타주’를 관람한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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