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글로벌 전자무역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정보 제공 선진화와 전문 인력 육성이 필요합니다.”
한국통상정보학회와 남서울대 국제무역·상경연구소가 24일 서울 삼성동 종합무역센터에서 ‘2013 전자무역 포럼 및 춘계 학술대회’를 열었다.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엔화 약세로 수출 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정보기술을 통한 전자무역이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건우 한국통상정보학회장(계명대 전자무역학과 교수)은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가진 한국이 전자무역 시장의 승자가 되려면 전문 지식과 인력을 우선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춘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전자무역을 제공하는 정부 기관들은 개략적인 정보만 주면서 정책 홍보에 역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며 “협회와 민간 기관은 비용 문제 때문에 정보 제공에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이도철 KTNET 상무는 “민간 기업만으로 해외 전자무역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가 해외 국가들과 협력 양해각서를 맺어 기업들이 사업을 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서욱진/김대훈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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