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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요정 신수지가 선수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5월 2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원조 체조 요정 신수지가 출연해 선수시절을 회상했다.
신수지는 체조 선수이다보니 체중관리를 해야만 했고, 이 때문에 먹고 싶은 것을 못 먹었던 시간들을 떠올렸다.
이에 대해 신수지는 "매일 숨어서 먹었다"며 몰래 먹기 위해 청테이프로 건묵 밖 벽에 붙여 놓은 식량을 먹으려다가 떨어져 죽을 뻔 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가방에 먹을 것이 없으면 배고플 것 같아서 불안하다"며 식단관리로 인해 생긴 스트레스를 털어놓기도 했다.
하루에도 체중계에 몇 십번씩 올라가야만 했던 체조선수 시절, 신수지는 먹을 것을 너무 좋아해 "다른 애들 중간 중간 자고 쉴 때, 난 러닝머신을 뛰고 그만큼 더 먹었다. 먹는 걸 너무 좋아했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신수지는 선수시절을 되짚던 중 "쿠데타도 한번 일으켰었다. 엄마가 통제를 정말 많이 했다. 운동 끝나고 집에 오면 '운동 왜 그거 밖에 안하냐, 지금 당장 가서 뛰고 와라', '먹는 것도 그렇게 많이 먹으면 안된다. 식탁에도 앉지마라' 등 되게 많이 통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어머니의 통제가 심하다보니 "핸드폰도 항상 조회를 해볼 정도로 친구랑 연락도 거의 못했다"고 선수시절 외로웠던 시간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신수지 어머니는 "엄마는 다시 최고의 학생으로 돌아와 또 최고의 지도자 과정을 빨리 준비하라는거고 아이는 나한테 숨 쉴 시간 좀 달라는 거였다. 자기는 단 한번도 엠티도 못가고 소풍도 못 가본 애다. 세상을 좀 즐길 시간을 달라는데 엄마는 그 시간조차 초조한거다"고 당시 감정을 설명했다. "뒤늦게 내가 철이 나면서 아이를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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