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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최근 자신의 싱크탱크 격인 '내일'을 공식 발족했다. 이사장으로 정당정치론자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를 영입하는 등 사실상의 창당 수순으로 풀이된다. 이어 '내일' 연구진 영입을 통해 세 불리기에 힘쓰고 있다.
앞서 5·18을 앞두고 스스로 부산과 광주를 잇달아 방문하며 지역 지지층 결집에 힘쓰는 등 '안철수 신당'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그러자 지난해 대선 패배 이후 대외 발언을 자제해 왔던 문 의원도 민주당의 5·4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정치 행보를 재개했다. 특히 독자세력화에 나선 안 의원으로의 쏠림현상을 막기 위한 '대항마'로 문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안풍'이 문 의원이 다시 정치 전면에 나서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당 입장에서도 안 의원에게만 관심이 집중되는 것보다 문 의원이 균형을 잡아주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문 의원의 활동 재개가 민주당 재건 작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희망적 관측도 내놓았다.
앞서 문 의원은 지난 23일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신당에 대해 "경쟁을 통해 혁신할 수 있는 계기"라고 평가하며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도록 제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최근 '시민정치론'을 언급하며 자신의 트위터에 현안 관련 의견을 수시로 올리고 있다. 문 의원의 시민정치론은 유력 정치인이나 당원 위주가 아닌 시민 중심으로 새로운 정치질서 재편을 이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 의원 측 인사는 "시민의 힘을 어떻게 끌어안을지가 혁신의 요체라는 것"이라며 "그 연장선상에서 대선 과정에서 논의됐던 새정치 과제를 실행하는 방안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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