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스테이] 반얀트리 서울, 도심서 즐기는 탁 트인 자연의 맛…풀에 몸 담그면 오감이 즐거워진다

입력 2013-05-26 14:53   수정 2013-05-28 08:44

서울 야경 보며 실내 물놀이…남산 성곽길 산책도 추천


‘도시는 현대인에게 유토피아가 될 수 있을까?’ 일과 휴식의 간극을 좁힐 수 있다면 가능하다. 반얀트리클럽&스파서울(이하 반얀트리서울)은 도심 속 자연과 조우할 수 있는 서울 한복판의 리조트이자 휴식의 정수다.

도심 속에서 안락하고 편한 쉼과 오감을 만족하는 안식을 즐기고 싶다면 반얀트리 서울이 답이 될 수 있다.

‘지친 영혼의 안식처, 오감의 천국’

반얀트리서울은 옛 타워호텔 자리에 7만㎡ 규모로 들어앉은 국내 첫 번째 도심형 리조트다. 전 세계 20여개 리조트와 60여개 스파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호텔&리조트그룹 반얀트리의 야심작이다. 서울의 허파인 남산 자락, 천혜의 자연에 둘러싸여 있는 휴식공간이자 힐링 스폿이다.

호텔에 들어서면 서울 중심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압권은 야외 메인 수영장 ‘디 오아시스(The Oasis)’다. 도심 속에서 각별한 물놀이를 경험케 하는 이곳은 낮보다 밤이 더 좋다. 독립된 풀 빌라 방식의 23개 ‘카바나(Cabana·방갈로 형태의 천막 휴식 공간)’로 둘러싸여 이국적이고 독특한 체험을 선사한다. 카바나마다 전용 풀이 딸려 있는데, 한 채를 개인이 사용하는 독채 개념의 야외스위트룸이라 생각하면 된다. 탁 트인 개방감도 좋지만, 커튼을 드리우면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공간이 된다.

이 근사한 6성급 부티크 호텔은 총 21층이다. 이 중 5층에서 19층까지가 객실이다. 호텔 객실은 35개에 불과하지만 모든 객실이 특1급 호텔의 스위트룸급으로 꾸며졌다. 객실 안에는 작은 풀장인 ‘릴랙세이션 풀(Relaxation pool)’이 있어 서울 야경을 감상하며 실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딜럭스스위트와 프리미어스위트는 한 층에 2개씩 배치했고, 층당 최대 4개의 룸만을 들여놔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다. 복층 구조 프레지덴셜스위트는 반얀트리서울이 자랑하는 최상의 하이엔드 객실이다. 호젓한 남산 풍경과 서울시내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조망이 일품이다.

반얀트리는 프라이빗 멤버스클럽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클럽과 일반 고객도 투숙할 수 있는 도심 호텔로 나뉜다. 호텔 투숙객은 클럽 멤버와 동일하게 야외수영장과 실내수영장, 사우나, 짐, 골프레인지, 테니스코트, 클럽 멤버 전용 레스토랑과 바 등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바와 ?일반 레스토랑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태국 푸껫의 ‘반얀트리 스파 아카데미’에서 전문 교육을 받은 테라피스트들이 직접 손으로 마사지하는 스파도 이곳의 명물이다. 천연 허브와 향료, 아로마 오일을 이용해 오로지 사람의 손으로 하는 아시아 전통 방식을 따르고 있다.

반얀트리 서울은 자연 환경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는 ‘그린 투어리즘’을 지향한다. 이 같은 브랜드 철학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걷고 싶은 서울 길’ 조성 사업에서 드러난다. 반얀트리는 최근 장충단고개 생태통로 연결 사업에 호텔 소유지를 무상 제공키로 해 귀감이 되고 있다. 끊어졌던 기존 성곽길 탐방로를 호텔 밖 생태통로까지 연장시키는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폭 1.8m, 길이 200m의 목재 데크 연장공사가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는 내년에는 호텔회원 및 투숙객은 물론 시민들 누구나 성곽길을 산책할 수 있게 된다.

산책·공연·스파 ‘3色’ 패키지

반얀트리는 남산 성곽길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펴고 있다. 야외수영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페스타 바’에서는 남산 성곽길 산책도 하고 특별 메뉴인 베이글버거를 즐길 수 있는 ‘산책 패키지’를 선보인다. 베이글 빵은 물론 다양한 스터핑과 크림치즈까지 취향에 맞게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2만3000원.

‘오감 스파 패키지’도 출시했다. 객실 1박(2인 조식), 90분 트리트먼트(1인) 제공 등으로 구성된 이번 패키지는 연중 내내 이용 가능하며 사우나와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가 무료다. 가격은 딜럭스룸 기준 1박에 55만6000원.

인근 장충동 국립극장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다양한 공연과 반얀트리의 별미 서비스를 연계한 패키지도 마련했다. 국립극장 정오음악회 및 판타지공연과 호텔 대표 점심 메뉴를 묶은 ‘Theater 12 o’clock’ 패키지다. 6월에는 페스타 비스트로의 수제파스타가 포함된다. 가격은 정오의 음악회 패키지가 3만원, 정오의 판타지 패키지가 4만원.

장현경 여행작가 rabbit9292@hanmail.net


▶ 20~30대 여성 적극 공략…日 관광객 393만명 유치
▶ 롯데월드와 함께하는 다른 그림 찾기
▶ [기고] 이한철 한국전시산업진흥회장, "80회 UFI 서울총회 마이스 진흥의 계기 되길…"
▶ '물길 복원'사업 나선 박승호 포항시장, "포항, 문화가 흐르는 아시아 나폴리 만들 것"
▶ [기차여행] 덜커덩~철컥~느려서 더 좋은 열차 굽이굽이 백두대간 비경을 달린다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