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남성현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2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0.7%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2분기에는 의류매출 상승이 이끌고 있어 기존점 신장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이는 하반기 실적개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는 것.
남 연구원은 "3분기부터 2012년 리뉴얼 진행에 따른 무역점 기존점 신장률 둔화에 대한 부담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리뉴얼 마무리 후 무역점 총 영업면적은 5만1480㎡로 약 52%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2분기 총 매출액은 1조771억원, 영업이익은 116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 3.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캐주얼 의류 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3분기 무역점 리뉴얼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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