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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상과 노벨상 수상자들이 '학문'으로 하나가 된다.
삼성그룹은 호암재단과 삼성의료원, 삼성종합기술원이 공동주최하는 '제1회 호암포럼'을 29·30일 이틀 간 하얏트호텔 남산홀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호암상과 노벨상 수상자들을 초청해 국내외 연구자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주는 이번 포럼은 1990년 호암상이 제정된 지 23년 만에 처음 열리는 학술행사다. 주최 측은 이번 포럼을 위해 관련 전문가 150명에게 사전 초청장을 발송했다.
삼성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연구자들이 나와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수준 높은 토론으로 공동연구와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글로벌 과학 네트워크를 마련하고자 포럼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29일에는 '바이러스와 암'(의학부문)을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자궁 경부암 발생과 예방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하랄트 추어 하우젠 박사(2008년 노벨생리·의학상)와 한국계 과학자로 종양 바이러스분야의 대가인 정재웅 박사(2012년 호암의학상)가 해당 분야 최신 동향과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김병기 성균관대 교수와 마이클 라이 대만 중국의약대 교수도 참석한다.
30일 공학부문 주제는 '나노'(Nano, 공학부문)다. 준결정 물질을 최초로 발견해 소재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꾼 댄 셰흐트만 박사(2011년 노벨화학상)와 한국 나노 과학계의 대표주자인 현택환 박사(2012년 호암공학상) 등 총 6명의 국내외 나노분야 전문가들의 연구발표가 이어진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벨상, 카블리상, 필즈상 등 해외 유명상을 받은 석학들과 호암상 수상자를 초청해 국내외 전문 연구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학술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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