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기자/사진 이현무 기자] 대만의 유명 뷰티아티스트 샤오피(PERRY)가 최근 한국을 방문하여 bnt뉴스와 화보를 촬영하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뷰티계에서 이미 높은 명성을 쌓은 샤오피는 다양한 뷰티팁에 대해 소개하는 책을 출간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피메이닷컴’이라는 패션뷰티전문 사이트도 설립하여 이미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팬만 해도 3천만명을 넘는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세계 유명 브랜드와 손잡고 일을 해온 그는 bnt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메이크업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평소 한국에 자주 오는지?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실 저는 한국에 정말 자주 와요. 거의 매 분기마다 한번씩 오는 편이죠. 한국은 공기도 좋고 전체적으로 아주 깨끗한 것 같아요! 수질도 너무 좋고요. 한국여성들이 피부가 좋은 이유 중 물과 공기가 좋은 것도 있다고 생각해요.
한국과 중국의 여성들의 메이크업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중국여성들은 피부관리를 어떻게 하는가?
답: 한국여성들은 비교적 일찍 메이크업을 접촉하고 패션이나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등 매치를 잘 해서 전체적으로 통일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하지만 중국은 땅이 넓다 보니 스타일도 아주 다양하죠. 예전에 중국여자들은 메이크업에 크게 신경을 안 썼는데 요즘 들어 많은 분들이 외모의 중요성을 느끼고 메이크업에 점점 신경을 많이 쓰는 추세에요. 제가 어디서 들었는데 첫인상을 통해 그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7초에 불과하다고 해요. 따라서 여성들은 이 짧은 7초를 위해 자신을 꾸미는거죠.
피부가 정말 좋은데 특별한 비결이 있다면?
피부트러블은 대부분 수분이 부족해서 생겨요. 그래서 좀 더 좋은 피부, 동안을 원하면 우선 보습부터 해야 해요.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피부가 유난히 건조하거나 겨울이 되면 저는 열흘동안 집중적으로 보습팩을 하곤 해요. 그러나 이건 단지 급할 때 쓰는 방법이지 아무래도 매일 꾸준히 피부관리하기보다는 효과가 떨어지는 편이죠. 그 외 저는 비행기에서 매번 수면팩을 하여 피부에 보습을 줘요.
한국의 메이크업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어떤 특별함이 있다고 생각하나?
한국의 메이크업은 하나의 특징이 있는데 바로 ‘누드’인 것 같아요. 겉보기엔 안 한 것 같아도 실제로 많은 공을 들여 연출한 것이고 평소보다는 예쁘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한국의 메이크업은 비교적 귀엽고 동안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심기미연술’이라는 책을 출간한 바 있는데 이 책은 어떤 책인가?
이 책을 통해 저는 마사지관리법 및 최신 뷰티트렌드인 시술을 포함한 많은 뷰티팁을 공유하였어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있어 정말 필요할 경우 시술은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요즘 많은 분들이 바쁜 생활패턴 때문에 장기적인 사후관리와 휴식이 필요한 성형보다는 단기간에 끝내고 이튿날 바로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시술을 선호해요. 시술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사람들에게 눈에 띄는 변화가 아니라 어딘가 모르게 예뻐졌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죠.
다음 작품은 언제쯤 출간하실 예정이며 어떤 주제로 쓸 계획인지?
현재 준비중인 책은 올 연말쯤 출간할 예정인데 임산부를 위해 쓰고 있어요. 요즘은 여성분들이 임신 중에도 예뻐 보이기를 원하기 때문에 임산부들에게 추천하는 피부관리, 메이크업 등의 내용들을 소개할 예정이에요.
책 뿐만 아니라 피메이닷컴이라는 사이트도 설립했는데?
사실 제가 뷰티아티스트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것은 정장을 안 입고 매일 입고 싶은 것을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인데 정말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이 직업을 너무 좋아하게 됐어요. 대륙의 어느 한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로 더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보셨고 TV프로그램을 볼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책을 출간하여 뷰티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게 됐죠. 현재 피메이닷컴은 과학기술이 발달됨에 따라 더 많은 최신 정보들을 보다 빨리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자 설립하게 되었고 본 사이트에 게재되어있는 동영상들도 다 짧은 거라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가볍게 시청하실 수 있어요.
현재 중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인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혹시 한국진출에 대한 계획은 없는지?
일 때문에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을 자주 오가는데 한국과 중국의 피부관리법에도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만약 기회가 된다면 한국의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한국의 뷰티아티스트들과 다양한 뷰티팁을 공유하고 한국민에게 중국의 피부관리법 등을 소개하고 싶어요.
일을 떠나서 어떤 취미가 있는지?
사실 저의 취미는 ‘멍 때리는 거’에요. 흔히들 취미로 꼽는 쇼핑 같은 것은 저에겐 일이니까 평소 시간 있을 때면 멍 때리기 좋아해요. 저는 해외여행도 좋아하지만 여행사 패키지로 가본 적은 없고 흔히 비행기티켓을 한 장 끊고 호텔을 예약해두고 아무 계획 없이 가서 두루 둘러보고 커피 마시고 휴가를 즐기다 와요.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이 있다면?
사실 제가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은 많은데 그 중 저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준 연예인은 가수보아 씨에요. 오래 전에 같이 일을 해본 적 있는데 그땐 그가 많이 어렸었고 우리가 요구하는 춤도 비교적 어려운 것들이었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저는 보아 씨가 인간적으로 정말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beauty@wstarnews.co.kr
▶ 제시카 복근 공개 “뉴요커 스타일 완벽 소화”
▶ 오렌지캬라멜, 3인6색 헤어스타일 大 공개
▶ 황정음 공항 패션, 산뜻한 컬러로 ‘요정’ 포스↑
▶ 구하라 뷰티 노하우, 자기 전에 ‘이것’ 꼭 챙긴다?
▶ 2013 S/S 헤어스타일 트렌드 “화사하고 내추럴하게!”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