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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일 기자]작년부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웃도어 룩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기능성, 고급 소재에 연연하던 소비 성향이 실용성은 물론 감성까지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힐링’에 초점을 두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발 맞춰 패션 업계에도 ‘힐링 아웃도어’를 위한 준비태세를 갖추기 시작했다.
올 여름, 글램핑족과 아웃도어족의 마음을 사로잡을 힐링 아웃도어 아이템을 소개한다.
● 군더더기 없이 심플, 다재다능한 제품이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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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족들에게 고급 장비와 다양한 장비는 부러움이 대상이 되곤 했다. 하지만 최근 젊은이들은 짐을 최소화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능이 겹치는 장비들은 과감히 생략하고 간소화하여 이동과 활동이 간편하게끔 미니멀하게 짐을 꾸리는 것. 이러한 추세는 캠퍼들 사이에 백팩킹(Backpacking, 한 개의 배낭에 캠핑 장비를 모두 담아 캠핑하는 것)의 인기를 이끌며 아웃도어 용품들까지도 변화시키고 있다.
최근 출시 중인 아웃도어 용품들은 하나의 아이템에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여 소비자들이 깔끔한 아웃도어 활동을 만끽할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각종 캐주얼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최근 백팩들은 깔끔한 디자인과 더불어 아웃도어 활동에 맞게 제작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컨버스에서 출시한 빅 사이즈 후드 형 백팩은 다양한 수납 공간을 확보했으며 어깨끈 보강, 하단 공간 분리를 통해 신반 수납까지 책임져 준다. 또한 NBA에서 출시한 백팩은 넉넉한 수납공간은 물론 후면부와 가방벨트에 패딩이 보강 되어 있어 장시간 착용과 무거운 무게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 복종의 경계를 허물어 뜨린 캐주얼 스타일링
아웃도어 매장을 방문하면 온통 비비드 컬러의 재킷과 백팩들이 가득하다. 이러한 컬러의 아웃도어 웨어들은 40~50대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있어 20~30대 젊은이들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기 시작했다.
이에 해리스 트위드, 엘패소 등 클래식한 원단, 인디언 패턴 등 감성적으로 힐링이 되는 각종 소재들을 활용한 의상들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신 유행 스타일링에 아웃도어적인 요소를 합친 하이브리드 의상이 인기다.
특히 바람막이는 사파리 재킷을 연상케 하는 트렌디한 디자인, 팝업 컬러의 지퍼, 체크 패턴의 경량 점퍼 등 과감한 시도를 통해 기존의 아웃도어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카이아크만의 이지 라이트 점퍼 시리즈는 초경량 나일론 립스탑 소재를 사용하여 가볍게 착용할 수 있고 생활 방수가 가능해 비가 오는 날에는 레인 점퍼로까지 활용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나파피리에서는 ‘알카자’와 ‘아잘리’로 가벼운 느낌과 감각적인 컬러를 선보이며 아웃도어 활동에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점퍼를 선보이고 있다.
● 무겁고 투박한 등산화? 이젠 가볍고 실용적인 스니커즈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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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장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특성상 등산에 치우쳐 있었던 아웃도어 시장에서의 갑은 바로 등산화였다. 하지만 올레길, 둘레길 등 최근 아웃도어 활동에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지역은 길이 잘 포장되어 있어 무겁고 투박한 등산화의 기능이 필요치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아웃도어 아이템이 바로 가벼운 스니커즈다. 캐주얼하고 빈티지한 감성이 돋보이는 스니커즈는 착화감이 가볍고 활용도가 높은 잇 아이템. 특히 첫 아웃의 스니커즈는 물에 젖더라도 쉽게 마르고 통풍이 잘 되는 코튼 메쉬 소재를 사용해 기능성을 높였다.
평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지 않던 사람들도 야외 활동에 나서는 이맘때, 과하지 않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하고 실용적인 센스만점 아웃도어 아이템으로 ‘힐링’에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제공: 컨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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