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기 마스코트 ‘턱돌이’, 실제 외모라면?

입력 2013-05-28 16:24  


[이선영 기자] 2013년에도 역시 한국 프로야구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시즌 초반 관중 동원수가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달 30일부터 펼쳐진 KIA와 두산의 3연전은 18년 만에 잠실구장의 주중 3연전 매진이란 진기록으로 이어졌다.

17일엔 4개 구장에 총 8만1764명이 찾으며 올 시즌 첫 전 구장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17일부터 잠실에서 열린 KIA-LG의 주말 3연전은 모두 매진됐으며 마산에서 열린 삼성-NC전과 대전에서 열린 두산-한화전도 17, 18일 이틀 연속 매진 사례를 이뤘다.

이처럼 이제 프로야구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다. 때문에 해가 갈수록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프로야구에는 야구선수들 외에도 유명한 것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각 구단의 마스코트는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특히 8개 구단의 마스코트 중에서도 유독 사랑을 받는 캐릭터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넥센 히어로즈의 ‘턱돌이’이다.

곰·호랑이·독수리·사자·거인 등 동물이나 신화 속 주인공을 위주로 하는 마스코트 세계에서 턱돌이는 턱이 튀어나온 우스꽝스러운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어 친근감을 더한다. 넘치는 쇼맨십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니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질 수밖에.

하지만 이런 턱돌이가 마스코트가 아닌 실제 인물이라면 어떨까? 사실 턱돌이처럼 잔뜩 튀어나온 턱은 보통 사람에게는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로 작용하기 쉽다. 많은 사람들이 턱돌이를 그저 캐릭터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턱돌이는 사회 곳곳에 존재한다.

실제로 직장인 심창민(가명, 31세) 씨는 가까운 지인들 사이에서 ‘턱돌이’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턱이 앞으로 돌출된 주걱턱을 가진 심 씨의 외모가 넥센 구단의 마스코트 턱돌이와 닮은 탓에 본명보다 오히려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재미있다며 공공연하게 턱돌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심 씨에겐 마음의 큰 상처가 아닐 수 없다. 주걱턱 콤플렉스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자신감이 없었던 그는 어딜 가도 자신의 턱만 쳐다보는 것 같아 점점 더 소극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결국 오랜 고민 끝에 BK성형외과를 찾은 그는 “사실 어릴 때부터 주걱턱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어요. 또 사회생활을 하면서부터는 외모 콤플렉스가 더 심해졌죠. 연예인들보니까 양악수술을 하면 좋아진다고 하던데 저도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했다.

BK성형외과 홍성범 원장은 “창민 씨의 경우 심한 주걱턱이었다. 주걱턱은 아래턱이 위턱에 비해 과도하게 성장된 경우를 말한다. 주걱턱 수술은 문제가 되는 아래턱을 집어넣는 수술이라고만 생각 할 수 있으나 사실은 나와 있는 아래턱에 비해 들어가 있는 위턱을 함께 교정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양악수술이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양악수술을 결정할 때는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조금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단순히 미용적인 목적이 아닌 기능개선과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수술이기 때문이다.

양악수술의 경우 미용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을 함께 개선하는 수술로 주걱턱, 돌출입, 안면 비대칭, 긴 얼굴, 무 턱 등을 가진 사람이 수술 대상이 된다. 본인이 양악수술 대상인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수술을 받으려는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수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홍성범 원장은 “양악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 후 자연스레 위턱과 아래턱의 위치가 바뀌게 되므로 수술 전, 혹은 수술 후에 치아 교정이 필요하다”며 “기능과 미용을 동시에 개선하기 위해서는 병원 선택 시 성형외과, 구강악안면외과(구강외과), 교정과 의료진의 협진 시스템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비상시 자가발전시스템 등의 응급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지도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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