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코오롱워터앤에너지본사, 7월중 송도 이전

-두회사 인원만 4300명. 매출은 총 3조9000억원…지역경제활성화
코오롱 그룹 계열사 2곳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새 둥지를 튼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시청사에서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워터앤에너지가 송도국제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는 내용의 협약을 양사와 맺었다.

이들 기업은 오는 7월중 경기도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송도테크노파크 IT센터로 본사를 옮긴다.
코오롱글로벌은 무역과 건설, 신재생에너지, IT솔루션, 유통, 헬스케어 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그룹 내에서 두번째로 매출액이 많다. 종업원은 2700여명이며 작년 말 기준 3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수처리 운영 부문 국내 1위 기업이다. 작년 말 기준 종업원 수는 1600여명이고 매출은 3000억원이다.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송도국제도시 입주를 계기로 녹색기후기금(GCF)과 연계한 해외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IT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3층의 2개 동으로 2011년 1월 지어졌다. IT 관련연구소와 도시형 공장, 지원 시설 등이 입주 대상이며 양사가 들어가면 건물 입주율이34%에서 54%로 상향된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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