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창조경제 반드시 거창할 필요 없다"

입력 2013-05-28 17:21   수정 2013-05-28 23:52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사진)이 “창조경제가 반드시 기상천외할 필요는 없다”고 국내 벤처업계에 조언했다.

이스라엘 ‘요즈마펀드’의 설립자 에를리히 회장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거창한 창조적 개념이 없더라도 기존의 아이디어 몇 가지가 모여 새로운 시도를 했다면 그것이 창조경제”라고 말했다.

그는 1992년 벤처투자펀드인 요즈마펀드를 설립, 1990년대 이스라엘의 벤처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업문화 확산을 이끌었다.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해외진출종합박람회’(KOIF 2013)의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은 그는 “창조경제의 개념은 넓다”며 “혁신도 필요하지만 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개념을 잡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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