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조사비 받지 맙시다"

협력사 관련 5대 윤리지침


“협력사에서 경조사비와 명절 선물을 받지 맙시다. 식사비도 각자 부담해야 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2013년 제1차 지속경영임원협의회를 열어 협력사와 관련된 5대 윤리 지침을 선포하고 이를 지키는 ‘함께하는 마음’ 캠페인을 시작했다.

5대 윤리 지침은 △경조사비 및 명절 선물 사절 △협력사와의 식사 때 비용 각자 부담 △투명한 거래를 위한 서약서 작성 및 준수 △협력사 관련 담당자에 대한 정기적 윤리경영 교육 △협력사 지식재산권 존중이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윤리경영은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경제계의 윤리경영 의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갑(甲)의 횡포’ 논란을 부르는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요 기업 실무진 200명을 대상으로 ‘기업윤리학교 ABC(Academy for Better Company)’도 열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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