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인 30여 명이 거주하는 샬롬의 집은 낡은 가정집을 그대로 사용해온 곳이다. 때문에 장애인들이 지내기에 불편한 점이 적지 않았다. 대림산업 임직원 50여명은 이날 휠체어를 타고도 집안을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거실과 방 사이의 문턱을 제거하고 손잡이형 방문을 슬라이딩형으로 교체했다. 또 현관에는 버튼식 자동문을 설치해 장애인들이 손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고효율 보일러를 설치하고 창호를 교체하는 등을 단열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냉난방 에너지를 58%가량 줄여 연간 200만원 정도의 냉난방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림산업은 2005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희망의 집 고치기’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호 건축사업본부장은 “동안 나눔의 형태도 진화해 단순한 도배와 장판 교체에서 무장애 설비, 고단열 시공 등 건설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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