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초등교사, 성매매 경험 적나라하게 '파장'

입력 2013-05-29 11:17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서 초등학교 교사라고 밝힌 한 회원이 자신이 가르친다는 학생들을 '로린이'로 표현해 논란이 되고있다.

'로린이'는 어린이와 로리타의 합성어로, 어린이들을 성적 대상으로 바라보는 일베 특유의 은어다.

특히 그는 노래방 도우미, 키스방 등 다양한 성매매 경험을 적은 후기글에서 성매매 여성이 교복을 입어 매우 흥분했다고 적기도 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초등교사'라는 닉네임을 쓰는 일베 회원은 지난해 10월 일베에 "초등교사 인증!!! 초등교사는 일베 못가냐??"라는 제목을 달고 자신의 교원자격증과 학생들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어린이들 얼굴은 모자이크했지만 사진 아래 "고딩 교사는 일베 갔던데 초딩교사는 일베못가냐? 로린이들 개귀엽다능"이라는 글을 적었다. 또 초등교사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대구교대 총장의 직인이 찍힌 정교사 자격증을 함께 게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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