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9일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했지만 추세적 상승 흐름으로 보기에는 약하다고 전망했다.
윤 센터장은 "전세계적으로 펀더멘털(기초체력)보다는 주가가 빠르게 올라왔다"며 "뉴욕증시가 주춤해지면 국내증시의 상단도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4월 중순 이후 글로벌적으로 경기민감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는가가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기업들의 체력이 아주 빠르게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면 주가가 조정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이 개선될 수 있는 종목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낫다는 조언이다.
윤 센터장은 "중소형주와 대형주의 논리가 아니라 종목 중심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업황이 안 좋은 업종 속에서도 실적을 통한 옥석 가리기는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보기술(IT)은 여전히 좋을 것"이라며 "반면 소재주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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